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네덜란드 출신 윙어 아르옌 로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독일의 언론들은 로벤이 8월 27일 목요일 메디컬 체크와 계약 세부사항 조절을 위해 마드리드를 떠나 뮌헨에 도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단장 울리 회네스도 모든 상황이 문제없이 돌아간다면 8월 28일 금요일 로벤과 계약하게 될 것이며 29일 토요일 분데스리가 제4라운드 경기에 깜짝 데뷔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적금액은 2500만 유로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들에서 밝힌 바와 같이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적인 영입으로 살찐 스쿼드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웨슬리 스네이더가 인터 밀란과 계약을 맺었으며 오늘은 아르옌 로벤이 뮌헨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로벤 본인은 레알에 남아 그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했으나 클럽의 마인드와는 달랐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로벤이 뮌헨으로 온다면 올시즌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여름내내 이적루머에 휩쓸렸던 프랑크 리베리가 지금은 잔류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 로벤과 함께 수퍼 듀오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최악의 시즌 초반을 맞고 있는 바이에른도 로벤의 합류는 팀에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전망입니다.
로벤과 리베리.... 양 황금 날개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