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월드컵] 한국VS아르헨, 고유한 스타일과 전략적 선택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보는 이의 마음이 아플 정도로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한국에게 우승후보다운 공격력을 보여준 아르헨티나가 4골을 집어넣으며 승점 3점을 가져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의 테베즈, 메시, 디 마리아 등에게 이끌려 다니던 태극전사들은 급기야 자책성 실점을 당하며 너무 어려운 매치를 치러야 했습니다. 어제의 경기를 크게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누어 보면 우리 대표팀의 전략적 선택이 상대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예상되는 후반을 향해 맞추어져 있었음이 짐작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른 시간에 터진 자책골과 연이어진 추가 실점을 당한 대표팀은 생각했던 밑그림과 너무나 달라진 상황과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의 매서움에 고전하며 결국 1:4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