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입단 - 역대 최대규모의 환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9년 7월 6일 21시(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홈구장 산디에고 베르나베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하 호날두)의 공식 입단식이 8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이적기간 중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려 9400만 유로의 역대 축구선수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레알의 흰색 유니폼을 입게된 2008년 FIFA 올해의 선수 호날두의 입단식에는 무려 8만 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그에 대한 레알의 기대를 대변해 주었다.

 

 

역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되었던 호날두의 입단식을 따라가 보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의 페레즈 회장이 먼저 단상에 나와 호날두의 공식 입단을 선언하고 있다.
레알의 만화 같은 갈락티코 정책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바로 그 회장이다.
페레즈는 현재 세계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기쁘다며 호날두의 입단을 환영했다.

 

 

소개를 받은 호나우두가 베르나베우의 카타콤에서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정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단상으로 올라가고 있는 호날두의 표정이 매우 밝다...

 

 


그동안 궁금했던 호날두의 백넘버는 그의 선배 브라질의 호나우두의 9번이었다.
제1기 갈렉티코에서 지단, 피구, 베컴 등과 활약했던 이름과 번호라 낯설지 않다.

 

 


마이크 앞에서 첫 말을 떼기도 전에 호날두는 수많은 관중의 열렬한 환호에 잠시 감정이 올라왔는지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다.

 

 

호날두는 마이크 앞에 서서 포르투갈어로 자신을 환영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뜻과 레알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호날두는 공식 인사 후 스페인 꼬마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선물하며 자신이 레알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다음은 유니폼 전달 순서... 역시 스페인 소년에게 자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손수 입혀 주고있다.

 

 


기념 사진 한방...

 

 

베르나베우를 가득 매운 레알 팬들... 한 선수의 입단식에 이렇게 많은 관중이 들어선 것은 처음 본다...

 

 

포토 타임 후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호날두... 카카의 경우와는 다르게 안전요원에 의해 거리를 두고 지나가고 있다...

 

 

뒤에서 보면 브라질의 호나우두 같으나 이제는 호날두 시대다...

 

 

팬들에게 둘러싸여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호날두...

 

 

포르투갈의 축구영웅 에우제비우도 후배의 입단을 축하하러 참가했다...

 

 

구단 관계자들과 같이 도열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호날두...

 

 

레알의 영광이 담겨 있는 트로피들 앞에서 사진 촬영하는 호날두...
지금은 조금 침체되어 있는 클럽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공식 기자 회견에서의 호날두...

지난 주에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카카의 입단식과는 달리 호날두는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고 기쁜 모습이었다... 극성팬이 달려들어 포옹을 해도 옷에 사인을 해주고 8만명의 관중들에게 "레알 마드리드"를 외치게 하는 등 쇼맨쉽도 보여주었다.

정말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레알에 안착한 호날두... 라 리가에서 EPL을 점령했던 극강의 포스를 보여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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