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할인카드의 대명사로 불리며 타 카드 대비 어마어마한 할인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의 교통할인율이 최대 10%인 것에 비해 이 혜자카드는 사용액의 최대 30%까지 절약하여 줍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혜택과 신청하는 방법 그리고 사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이동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현금 사용이 드물어진 요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보통 한 장씩은 소유하고 있습니다. 매월 지출되는 이러한 고정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알뜰교통카드에는 대중교통 이용 시 도보나 자전거를 통한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개념이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카드사 본연의 할인 혜택을 중복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최고의 교통카드 혜택입니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는 슈퍼카드입니다.
알뜰교통카드 혜택
혜택의 핵심은 적립되는 마일리지
1회 지출액 | 2천원 미만 | 2천원~3천원 | 3천원 이상 |
일반 (월 최대, X44회) |
250원 (11,000원) |
350원 (15,400원) |
450원 (19,800원) |
청년층(신설) (월 최대, X44회) |
350원 (15,400원) |
500원 (22,000원) |
650원 (28,600원) |
저소득층(상향) (월 최대, X44회) |
350->500원 (22,000원) |
500->700원 (30,800원) |
650->900원 (39,600원) |
마일리지는 이용 횟수와 1회 지출액에 따라 위의 표와 같이 적립됩니다. 최근 청년층이 신설되었고 저소득층의 적립액이 상향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44번 1회 1,350원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 있다고 하면 월말 총지출액은 59,400원입니다. 여기서 마일리지 11,000원에 카드자체할인액(10%) 5,940원을 더하면 총 16,940원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총할인율은 16,940 / 59.400 *100 = 28.5%가 됩니다. 비용 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할인율입니다.
지역제한의 완화
기존 명칭은 "광역알뜰교통카드"로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에는 지역제한이 있어 해당 지역 거주자만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현재 사업 대상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및 173개 시·군·구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이 카드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거주지 주민등록등본을 직접 해당 앱에 등록해야 했으나 현재는 행정정보망 연계로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서류 확인이 되도록 시행되고 있습니다.
편의성 증대
앱 로그인 방식이 소셜로그인 연동으로 간편해졌고 매번 출발 및 도착을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즐겨찾기 구간 등록으로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2023년 3월까지는 실물 카드를 태그 해야만 마일리지가 적립되었던 것에 반해 4월부터는 모바일 페이 방식이 도입되어 삼성페이 등에 자신의 카드를 등록하여 휴대폰 태그만으로도 적립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동안 휴대폰과 카드를 동시에 들고 다녀야 했던 분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알뜰교통카드 신청방법
1. 알뜰교통카드 발급
2. 알뜰교통카드 앱 설치
3. 카드번호 16자리 입력
4. 회원가입
5. 필수사항 입력
6. 본인인증
7. 가입
카드 신청 > | 앱 다운 > | 회원가입 > | 카드 이용 |
알뜰교통카드 사용법
카드를 발급하고 해당 앱을 설치/가입완료 하였으면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동을 위해 출발하기 전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카드/휴대폰을 출발역 & 도착역에서 태그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앱에서 "도착" 버튼을 누릅니다.
휴대폰을 이용하고 싶다면 삼성페이 앱에서 자신의 알뜰교통카드를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즐겨찾기 구간을 등록하면 따로 앱에서 버튼을 누르지 않고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한때 "체리피커"라는 용어가 유행했었습니다. 신용카드의 혜택이 다양하고 그 폭이 컸을 때 이를 잘 사용하여 무시 못할 금액을 적립/할인받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카드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시절입니다.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적립은 정부와 지자체가 50:50으로 부담하여 시행하는 제도라는 특수성 때문에 카드 자체 할인율까지 더하면 굉장히 좋은 피킹률을 볼 수 있습니다. 공공요금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요즘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절약하고 건강까지 챙겨보는 알뜰교통카드, 아직 사용 전이라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