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사하 첼시 떠나 에스파뇰로...

 

 첼시의 틴에이저 스트라이커 벤 사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과 4년 계약에 합의해 자유 이적으로 새로운 클럽에서 활약하게 된다.

 

 벤 사하는 1989년 출생이며 이스라엘의 가장 촉망받는 축구 재능으로 2004년 아일랜드와의 16세 이하 경기에서 첼시의 스카우터에 포착되어 2006년 자국 클럽 하포엘 텔 아비브(Hapoel Tel-Aviv)에서 FC 첼시로 둥지를 옮겼으며 17세의 나이로 이스라엘 국가대표 A매치에 출전해 이부분 자국 기록을 소유하고 있다.

 

 첼시 소속으로는 총 5 경기에 출전했으며 대부분의 잉글랜드 생활을 퀸스 파크 레인져(QPR), 셰필드 웬즈데이, 포츠머스를 떠돌아 다니며 임대 선수로 지내야 했고 지난 시즌엔 네덜란드 클럽 데 그라프샵(De Graafschap)에 역시 임대되어 데뷔 경기에서 골을 성공 시켰던 경험이 있다.

 

어머니가 폴란드인으로 이중국적으로 가지고 있어 유럽무대에서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었던 벤 사하에게 특이한 사항이 있는데 바로 이스라엘의 국방 의무와 관계된 일이다. 바로 "벤 사하 법"이라 일컬어지는 예외 법안의 상정에 관한 문제였는데  이 이스라엘의 사커 원더보이에게 잉글랜드에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을 허락하게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법안은 결국 부결되어 벤 사하는 이스라엘에서 보내는 휴가기간 동안 이스라엘 방위대에서 의무를 이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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