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엔테스, 에인세 -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

[사진 = 모리엔테스 (C)마르세유홈페이지 (om.net)]

전 스페인 국가대표 골잡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선수가 발렌시아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33살의 모리엔테스는 FC 발렌시아와의 3년 계약이 6월에 끝남에 따라 이적료 없이 마르세유와 기간 1년 옵션 1년 연장가능으로 계약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모리엔테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물적인 득점감각으로 커리어 하이를 맛보다가 갈락티코 1기 정책에 의해 수퍼스타들이 연달아 영입됨에 따라 레알을 떠나 현재 박주영 선수의 소속팀 프랑스 AS 모나코로 임대되기도 했었습니다.
프랑스 리그 1에서 와신상담하던 모리엔테스는 2004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4강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모리엔테스의 리벤지"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지도자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현재 마르세유 신임 감독 디디에 드샹으로 모리엔테스의 영입에 터닝 포인트를 제공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디디에 드샹은 모리엔테스가 그의 경험과 함께 팀의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마르세이유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가브리엘 에인세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년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에인세는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 가브리엘 (C)마르세유홈페이지 (om.net)]

이 두 올드스타가 이적한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승점 3점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강팀입니다.
이번 시즌 AS 모나코의 박주영 선수가 마르세유를 상대할 때 한국 팬으로는 또하나의 재밋거리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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