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 벤제마 팔 준비 되어 있다

프랑스 리그 1의 리옹 구단은 프리미어 구단들이 벤제마에 대한 빅 오퍼를 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천문학적인 이적금액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는데 합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제마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한 상태다.

리옹 구단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리옹에 남아 있을 테지만 금액이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그를 놓아줄 수 있다고 밝히면서 마이클 에시앙의 예를 들며 판매 불가였던 선수에게 어떠한 오퍼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와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사용한 160M 유로는 리옹 구단 전체 예산과 맞먹는 금액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유럽 축구계의 왜곡된 선수 이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벤제마는 07-08 시즌 리옹의 51 경기에 출장해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거머쥐는 동시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7연패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카를로스 테베즈와의 결별을 선언한 맨유는 그의 대안으로 또 클럽의 미래를 위한 리빌딩 작업의 일환으로 세계 축구계의 신성 카림 벤제마에게 그들의 붉은 유니폼을 입힐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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