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사비 알론조 - 리빌딩 희생양 ?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중앙 미드필더 사비 알론조를 영입하기 위해 또 한번의 오퍼를 했으며 이적금액은 지난 달보다  £10m이 더 많은 £30m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오퍼는 리버풀이 포츠머스의 풀백 글렌 존슨을 첼시와의 경쟁에서 이겨내고 영입한 뒤 몇 시간 후에 진행되었다.
Football - Liverpool v Portsmouth Barclays Premier League
[사진 : 사비 알론조  PicApp 사이트 (picapp.com)]
레알과 리버풀의 이해 관계는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사비 알론조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첼시는 리버풀 감독 라파엘 베니테즈에 의해 꺼려지고 있으며 레알의 팬들도 더 많은 스페인 선수들을 자신들의 서포팅 클럽에서 보기 원하고 있다.

선수 자신도 감독과의 궁합이 좋지 않음을 이유로 자국의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조만간 양쪽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비 알론조를 레알로 보내고 거기서 파생된 이적 자금으로 팀의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는 리버풀을 보고 있으니 불과 몇 주 전만해도 퍼거슨 경의 살생부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며 온갖 이적 루머를 두 눈으로 봐야했던 우리의 박지성 선수가 생각난다. 이제는 면역력이 생겨 이러한 언론의 옐로우리즘을 유유자적 지켜보는 경지에 이른 것 같은 박 선수지만 프로선수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누구나 또 언제나 감내해 내야되는 비정한 현상이다.

프리미어 리그 정식 출범 이후 아직 리그 우승 경험을 하지 못한 리버풀이 다음시즌 빅4와의 경쟁과 다른 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최고의 명문으로 재탄생 할 지 궁금해진다.

by 백조트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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