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시즌 독일 분데리리가의 패권을 차지한 팀은 영원한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 신흥강호 슈트트가르트, 화끈한 공격력의 브레멘, 독일의 블루스 샬케 04, 한번도 2부로 떨어지지 않은 함부르크 SV 도 아니었다. 97/98 시즌 처음으로 1부리가 입성 후 항상 중위권을 맴돌다가 가끔 강등 후보로도 여겨지던 VFL 볼프스부르크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마이스터샬레를 들어올릴때 분데스리가에도 신선한 돌풍이 정점에 이르며 독일 전역을 강타했다.
역사상 가장 흥미로왔던 시즌
08년 크리스마스 휴식을 앞두고 전반기를 마쳤을 때 볼프스부르크의 성적은 7승 5무 5패 승점 26점으로 18개 팀 중 딱 절반인 9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사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신데렐라는 1899 호픈하임이라는 이름의 그야말로 듣도 보도 못한 만화 같은 팀이었다. 불과 2년 전에는 3부리가에 있었던 이 팀은 구단주의 엄청난 열정과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명장 랄프 랑닉을 비롯해 각 나라의 국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예정된 성공신화를 빨리도 적어나가고 았었다.
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도 유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새 옷을 갈아 입은 후 무르익어가는 루카 토니와 프랑크 리베리를 앞세워 전년도의 지배젹인 시즌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 도핑 파동과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1899 호펜하임의 페이스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바이에른 뮌헨마저 총체적인 난국에 봉착하며 급기야 많은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클린스만 감독을 해고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이런 춘추 전국시대에 헤르타 베를린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1위를 리그 중간 차지하기도 하고 함부르크도 선전하는 등 역사상 가장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의 분데스리가 시즌이 되고 말았다.
볼르스부르크의 거침 없는 승리가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기의 대약진을 발판으로 클럽역사상 최초로 독일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감독 펠리스 마카트는 선수 영입과 전술 운용 등 막강한 권력을 보장 받으며 볼프스부르크의 약진을 주도 했고 주 공격수 그리피테와 에딘 제코는 54골을 합작하며 71/72 시즌 전설의 골잡이 게르트 뮐러와 현 바이에른 단장 울리 회네스의 53골을 과거의 기록으로 바꿔 놓았다.
시즌 내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을 사로 잡았던 이팀은 리그 우승의 보상으로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의 한 자리를 예약한 상태다.
엇갈린 운명 – 제코와 오쿠보
시 즌 26골 10 어시스트를 기록한 보스니아의 신성 에딘 제코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던 중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한 AC 밀란으로 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구단에서는 판매불가라는 원칙을 고수중이다. 일본 국가대표로 올해 초 이 자동차의 고장으로 유럽무대를 두번째로 노크한 요시토 오쿠보는 벤치 멤버로 머물다 주전의 부상 중에 잠깐 활약 할 기회를 잡았으나 8번이나 교체 당할 정도로 이 매력적인 팀에 녹아들지 못하자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J리그 빗셀 고베로 리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에딘 제코는 구단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오퍼가 다시 들어오면 분데스리가를 떠날 것이 확실하고 오쿠보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와신상담의 기간을 다시 보낼 듯 하다.
EPL 중심의 해외축구 – 분데스리가도 매력적
세계 3대 리그라 일컬어지는 영국의 EPL,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의 세리아 A…
몇년간 챔피언스리그의 결과가 말해주듯 요즘 세계인들의 축구 관심은 잉글랜드가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경기당 들어서는 관중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가 1위라는 것과 매년 산출되는 경상수지에서 적자보다 흑자 구단이 많은 곳이 소시지와 맥주를 즐기는 독일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꾸준한 관심과 계획 속에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고 있는 세계 4위의 분데스리가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미난 구석과 우리 축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이 있는 듯 하다.
참고링크 : 최근 5년간 UEFA 각국 리그 점수 누계
Tistory 태그: 스포츠,축구,독일,분데스리가,볼프스부르크,제코,오쿠보,그라피테,바이에른뮌헨,해
역사상 가장 흥미로왔던 시즌
08년 크리스마스 휴식을 앞두고 전반기를 마쳤을 때 볼프스부르크의 성적은 7승 5무 5패 승점 26점으로 18개 팀 중 딱 절반인 9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사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신데렐라는 1899 호픈하임이라는 이름의 그야말로 듣도 보도 못한 만화 같은 팀이었다. 불과 2년 전에는 3부리가에 있었던 이 팀은 구단주의 엄청난 열정과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명장 랄프 랑닉을 비롯해 각 나라의 국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예정된 성공신화를 빨리도 적어나가고 았었다.
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도 유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새 옷을 갈아 입은 후 무르익어가는 루카 토니와 프랑크 리베리를 앞세워 전년도의 지배젹인 시즌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 도핑 파동과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1899 호펜하임의 페이스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바이에른 뮌헨마저 총체적인 난국에 봉착하며 급기야 많은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클린스만 감독을 해고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이런 춘추 전국시대에 헤르타 베를린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1위를 리그 중간 차지하기도 하고 함부르크도 선전하는 등 역사상 가장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의 분데스리가 시즌이 되고 말았다.
볼르스부르크의 거침 없는 승리가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기의 대약진을 발판으로 클럽역사상 최초로 독일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감독 펠리스 마카트는 선수 영입과 전술 운용 등 막강한 권력을 보장 받으며 볼프스부르크의 약진을 주도 했고 주 공격수 그리피테와 에딘 제코는 54골을 합작하며 71/72 시즌 전설의 골잡이 게르트 뮐러와 현 바이에른 단장 울리 회네스의 53골을 과거의 기록으로 바꿔 놓았다.
시즌 내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을 사로 잡았던 이팀은 리그 우승의 보상으로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의 한 자리를 예약한 상태다.
엇갈린 운명 – 제코와 오쿠보
시 즌 26골 10 어시스트를 기록한 보스니아의 신성 에딘 제코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던 중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한 AC 밀란으로 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구단에서는 판매불가라는 원칙을 고수중이다. 일본 국가대표로 올해 초 이 자동차의 고장으로 유럽무대를 두번째로 노크한 요시토 오쿠보는 벤치 멤버로 머물다 주전의 부상 중에 잠깐 활약 할 기회를 잡았으나 8번이나 교체 당할 정도로 이 매력적인 팀에 녹아들지 못하자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J리그 빗셀 고베로 리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에딘 제코는 구단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오퍼가 다시 들어오면 분데스리가를 떠날 것이 확실하고 오쿠보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와신상담의 기간을 다시 보낼 듯 하다.
EPL 중심의 해외축구 – 분데스리가도 매력적
세계 3대 리그라 일컬어지는 영국의 EPL,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의 세리아 A…
몇년간 챔피언스리그의 결과가 말해주듯 요즘 세계인들의 축구 관심은 잉글랜드가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경기당 들어서는 관중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가 1위라는 것과 매년 산출되는 경상수지에서 적자보다 흑자 구단이 많은 곳이 소시지와 맥주를 즐기는 독일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꾸준한 관심과 계획 속에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고 있는 세계 4위의 분데스리가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미난 구석과 우리 축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이 있는 듯 하다.
참고링크 : 최근 5년간 UEFA 각국 리그 점수 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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