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에딘 제코 이야기 - 보스니아산 폭격기
[사진 = 에딘 제코 (C) PicApp (picapp.com)] 08/09 독일 분데스리가는 리그 역사상 최고로 재미있었던 시즌이었다. 1899 호펜하임이라는 팀이 1부 리그에 올라오자마자 전반기를 1위로 마치는가 하면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유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뉴 바이에른 뮌헨이 전년도의 지배력을 상실하며 마지막날까지 챔피언스리그 직접출전권을 걱정해야 했으며 함부르크와 베를린의 선전이 돋보였고 브레멘과 샬케04는 약속이나 한듯 중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후반기를 보낸 08/09 분데스리가 우승팀 VFL 볼프스부르크는 클럽 역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가장 흥미진진했던 시즌의 주인공이 되었다. 시즌 전 전문가들에 의해 우승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볼프스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