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표류하는 아트사커, 월드컵에서 볼 수 있을까 ?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축구 세계최강은 아트사커 프랑스였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사상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프랑스는 여세를 몰아 2년 뒤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공동개최된 유로 2000 대회에서는 이탈리아를 골든골로 물리치며 유럽 왕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참가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무득점 예선탈락이라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음 대회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강국의 모습을 되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프랑스 대표팀의 모습은 강인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난 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열렸던 유로 2008 예선에서 삐그덧 거리는 전력을 노출하며 어렵게 본선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