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아우디컵리뷰] 뮌헨, 10년만의 작은 복수 맨유VS뮌헨
아우디컵 2009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월 30일 21시(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 경기는 홈팀인 바이에른 뮌헨이 6만 9천의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1999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있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패배를 갚는 작은 복수전 성격을 띄기도 했습니다. 맨유는 아시아 투어 일정 후 바로 뮌헨으로 들어와 토너먼트에 참가해 체력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었고 맨유라면 99년의 기억을 떠올리는 까다로운 뮌헨을 맞아 힘겨운 경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앞서 벌어진 AC 밀란과 보카 주니어와의 3, 4위 결정전도 역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