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 기록 경신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목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웹사이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이적금액으로 80M 브리티쉬 파운드(93.8M 유로)를 오퍼했다고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오퍼 소식을 전했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적 협상권을 주었으며 이적이 성사되면 6월 30일 레알의 흰색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금액은 2001년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게 지단의 몸값으로 지불한 현재까지의 최고금액 75M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틀 전에 AC 밀란의 슈퍼스타 카카를 역대 두번째 금액인 64.5M 유로로 영입한데 이어 현존하는 2두명의 최고선수를 마드리드에 데려오는 꿈같은 일을 현실화 시켰습니다.
이미 2000년 부터 2006년 2월까지 레알의 회장직을 역임했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세계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공약을 지켜나가며 제2의 갈렉티코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참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작년에는 계약직전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알의 슈퍼스타 사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타겟으로는 요즘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FC 발렌시아의 삼총사 다비드 비야, 다비드 실바, 라울 알비올이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이 세명의 몸값으로는 100M 유로가 예상되며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에게도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적 시장이 끝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 레알 마드리드의 새 얼굴들이 누가 될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