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가 지난 주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09/10 시즌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소위 빅리그라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속해 있지 않지만 어떤 클럽도 쉽게 보지 못하는 특이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국리그인 분데스리가 46번의 시즌 중 20회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도 74,75,76(챔스전신), 2001년 4회나 차지한 유럽의 강호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클럽이며 유럽대항전 단골손님인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튼실한 스쿼드
축구팀의 전력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역시 팀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입니다.
명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플레이어가 많고 또 각 포지션 별로 균형을 이룰수록 우리는 좋은 스쿼드라 평가합니다.
뮌헨의 올해 스쿼드는 이전에 비해 특이할 사항이 없어 보이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장 9개월 동안 여러가지 대회에 참가하는 팀에게 있어 튼실한 스쿼드만큼 마음 든든한 것은 없습니다.
공격, 미드필드, 수비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공격
선수 - 마리오 고메즈, 미로슬라브 클로제, 루카 토니, 이비차 올리치, 토마스 뮬러
투톱 전술을 사용하는 뮌헨은 선발로 고메즈와 클로제를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몸값 3000만 유로로 분데스리가 기록을 경신한 고메즈의 박스안 파괴력과 이제는 경험마저 풍부해진 독일의 대표적 스트라이커 클로제의 조합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고메즈는 좋은 체격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클로제는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검증 받은 실력에 공격 파트너와의 협력 플레이에도 능한 전전후 스트라이커 입니다.
루카 토니는 노쇠화와 이적설, 부상 등으로 현재 폼이 좋지 못하지만 196cm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득점력은 쉽게 버리지 못할 카드입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전 공격수인 올리치는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으로 뮌헨으로 오게 되었는데 저돌적인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바이에른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입니다. 머뭇거리지 않고 스텝오버 후에 쏘는 강력한 왼발슛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리저브 팀에서 전격 승격한 20세의 토마스 뮬러는 프리시즌 동안 강한 인상을 남기며 출전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하부리그에서 많은 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은 공인 받았고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해내는 전술적 이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미드필드
선수 - 프랑크 리베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크 반 봄멜, 다니엘 프라니치, 하밋 알틴톱, 알렉산더 바움요한, 호세 에르네스토 소사, 아나톨리 티모슈크, 안드레아스 오틀
뮌헨의 이번 시즌 미드필드는 투톱 바로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를 위치시키고 4백 위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다이아몬드 형입니다.
이 전술의 핵인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리베리가 일찌감치 낙점되었고 아르헨티나 유망주 소사가 커다란 잠재력으로 뒤를 받치고 있으며 독일의 축구재능으로 불리는 바움요한이 감독의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홀딩 역할은 주장 반 봄멜이 티모슈크의 거센 도전에도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측면에는 슈바인슈타이거, 알틴톱, 프라니치 등이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년간 바이에른의 미드필드는 리베리를 빼놓고 이야가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에 구단의 "절대판매금지"란 강경책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리베리가 뮌헨에 잔류할 경우 바이에른의 공격력은 배가 될 수 있고 유럽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독일의 한 축구전문가는 리베리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모든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극찬할 정도로 리베리가 남긴 임팩트는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전전후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가 역동성을 더해줄 것이고 알틴톱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과 넓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프라니치는 리그에 적응하면 에레디비지에서 뽐냈던 매서운 공격력을 드러낼 것이고 소사도 주전경쟁에 밀리지 않도록 그의 약점인 꾸준함을 보완할 것입니다.
독일에선 가끔 키작은 수퍼테크니션이 나타나는데 바움요한이 그 대를 이을 것으로 보이고 바이에른 유스 출신 오틀도 동리그 다른 팀에서는 주전감입니다.
수비
선수 - 다니엘 반 바이튼, 홀거 바트스투버, 마틴 데미첼리스, 브레노, 필립 람, 안드레아스 괼리츠, 에드손 브라프하이드, 크리스티안 렐
4백의 중앙수비수로는 반 바이튼과 바트스투버가 선발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고 측면에는 람이 고정이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이 예상됩니다.
독일의 존 테리라는 별명이 붙은 신예 바트스투버의 깜짝 등용은 뮌헨 팬들의 이슈중 하나입니다. 반 할 감독은 센터백의 왼쪽 자리에 왼발잡이를 선호하고 있어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 19세의 수비수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 바이튼은 함부르크 시절 중하위권에서 힘들어하던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는데 큰 공헌을 했었던 선수로 루시우가 없는 수비라인에 새로운 커맨더가 될 것입니다.
별명이 "공중의 제왕" 으로 가공할만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수비는 물론 가끔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합니다.
브라질 출신 수비수 브레노는 팀의 레전드급 공격수였던 지오바니 에우베르가 스카우트로 전향해 선발한 첫 선수로 엄청난 잠재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좋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갖춰 경험만 쌓는다면 대형 수비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수비수였던 데미첼리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빈번해진 결정적인 실수들로 인해 주전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골키퍼로는 미카엘 렌징과 한스 요르그 부트가 NO.1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으나 먼저 실수하는 쪽이 벤치에 오래 앉아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 할 효과
지난 시즌 뮌헨은 유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새로운 바이에른의 미래를 맡겼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위협받는 등 낭패를 당할뻔 했습니다.
고심 끝에 영입한 새 수장은 네덜란드 출신 루이 반 할 감독으로 축구지도자로서 이미 검증이 끝난 명장입니다.
반 할 감독은 새로 부임하자마자 선수단을 단시간에 장악하는 등 벌써부터 새 인물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류 수비수 루시우가 팀을 떠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보여온 선수단 운영방식과 그만의 축구철학은 언론과 팬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AZ 알크마를 스타플레이어 없이 에레디비지 챔피언으로 만든 그의 조직력을 우선으로한 지도력은 선수단 융화와 전술의 효율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있었던 AUDI 컵에서 나타난 그의 전술은 양쪽 풀백들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중원에서의 간결하고 빠른 공격전개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뮌헨의 득점장면을 보면 개인능력의 우위가 바탕이된 자율적으로 보이는 플레이가 많았으나 올시즌부터는 약속된 전술에 의해 조직력을 최대화하는 방법으로 팀이 운영되어질 것 같습니다. 이는 특정선수의 부상에 의해 팀이 크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긴 시즌을 치루는 현명한 선수단 운영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년 연속 무관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96/97 시즌 이후 단 한번도 리그 타이틀을 2시즌 연속으로 내어준 적이 없습니다. 가장 근래에는 06/07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유명한 "분노의 영입"을 통해 리베리와 토니를 불러들여 다음 07/08 시즌을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친바 있습니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바이에른 뮌헨은 자국리그에서도 조금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팀인 것은 모두 인정하나 안티 또한 상당합니다. 그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속에 우승컵을 놓친 다음 시즌에 임하는 바이에른의 심리에는 긍정적인 압박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단 수뇌진도 오래된 열망인 유럽대항전에서의 선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튼실한 스쿼드와 지도력 있는 감독과 든든한게 뒷받침이 되어줄 보드진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후 어떤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지 기대해 봅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소위 빅리그라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속해 있지 않지만 어떤 클럽도 쉽게 보지 못하는 특이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국리그인 분데스리가 46번의 시즌 중 20회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도 74,75,76(챔스전신), 2001년 4회나 차지한 유럽의 강호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클럽이며 유럽대항전 단골손님인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튼실한 스쿼드
축구팀의 전력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역시 팀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입니다.
명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플레이어가 많고 또 각 포지션 별로 균형을 이룰수록 우리는 좋은 스쿼드라 평가합니다.
뮌헨의 올해 스쿼드는 이전에 비해 특이할 사항이 없어 보이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장 9개월 동안 여러가지 대회에 참가하는 팀에게 있어 튼실한 스쿼드만큼 마음 든든한 것은 없습니다.
공격, 미드필드, 수비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공격
선수 - 마리오 고메즈, 미로슬라브 클로제, 루카 토니, 이비차 올리치, 토마스 뮬러
투톱 전술을 사용하는 뮌헨은 선발로 고메즈와 클로제를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몸값 3000만 유로로 분데스리가 기록을 경신한 고메즈의 박스안 파괴력과 이제는 경험마저 풍부해진 독일의 대표적 스트라이커 클로제의 조합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고메즈는 좋은 체격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클로제는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검증 받은 실력에 공격 파트너와의 협력 플레이에도 능한 전전후 스트라이커 입니다.
루카 토니는 노쇠화와 이적설, 부상 등으로 현재 폼이 좋지 못하지만 196cm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득점력은 쉽게 버리지 못할 카드입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전 공격수인 올리치는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으로 뮌헨으로 오게 되었는데 저돌적인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바이에른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입니다. 머뭇거리지 않고 스텝오버 후에 쏘는 강력한 왼발슛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리저브 팀에서 전격 승격한 20세의 토마스 뮬러는 프리시즌 동안 강한 인상을 남기며 출전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하부리그에서 많은 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은 공인 받았고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해내는 전술적 이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미드필드
선수 - 프랑크 리베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크 반 봄멜, 다니엘 프라니치, 하밋 알틴톱, 알렉산더 바움요한, 호세 에르네스토 소사, 아나톨리 티모슈크, 안드레아스 오틀
뮌헨의 이번 시즌 미드필드는 투톱 바로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를 위치시키고 4백 위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다이아몬드 형입니다.
이 전술의 핵인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리베리가 일찌감치 낙점되었고 아르헨티나 유망주 소사가 커다란 잠재력으로 뒤를 받치고 있으며 독일의 축구재능으로 불리는 바움요한이 감독의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홀딩 역할은 주장 반 봄멜이 티모슈크의 거센 도전에도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측면에는 슈바인슈타이거, 알틴톱, 프라니치 등이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년간 바이에른의 미드필드는 리베리를 빼놓고 이야가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에 구단의 "절대판매금지"란 강경책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리베리가 뮌헨에 잔류할 경우 바이에른의 공격력은 배가 될 수 있고 유럽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독일의 한 축구전문가는 리베리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모든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극찬할 정도로 리베리가 남긴 임팩트는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전전후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가 역동성을 더해줄 것이고 알틴톱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과 넓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뒷받침할 것입니다.
프라니치는 리그에 적응하면 에레디비지에서 뽐냈던 매서운 공격력을 드러낼 것이고 소사도 주전경쟁에 밀리지 않도록 그의 약점인 꾸준함을 보완할 것입니다.
독일에선 가끔 키작은 수퍼테크니션이 나타나는데 바움요한이 그 대를 이을 것으로 보이고 바이에른 유스 출신 오틀도 동리그 다른 팀에서는 주전감입니다.
수비
선수 - 다니엘 반 바이튼, 홀거 바트스투버, 마틴 데미첼리스, 브레노, 필립 람, 안드레아스 괼리츠, 에드손 브라프하이드, 크리스티안 렐
4백의 중앙수비수로는 반 바이튼과 바트스투버가 선발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고 측면에는 람이 고정이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이 예상됩니다.
독일의 존 테리라는 별명이 붙은 신예 바트스투버의 깜짝 등용은 뮌헨 팬들의 이슈중 하나입니다. 반 할 감독은 센터백의 왼쪽 자리에 왼발잡이를 선호하고 있어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 19세의 수비수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 바이튼은 함부르크 시절 중하위권에서 힘들어하던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는데 큰 공헌을 했었던 선수로 루시우가 없는 수비라인에 새로운 커맨더가 될 것입니다.
별명이 "공중의 제왕" 으로 가공할만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수비는 물론 가끔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합니다.
브라질 출신 수비수 브레노는 팀의 레전드급 공격수였던 지오바니 에우베르가 스카우트로 전향해 선발한 첫 선수로 엄청난 잠재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좋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갖춰 경험만 쌓는다면 대형 수비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수비수였던 데미첼리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빈번해진 결정적인 실수들로 인해 주전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골키퍼로는 미카엘 렌징과 한스 요르그 부트가 NO.1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으나 먼저 실수하는 쪽이 벤치에 오래 앉아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 할 효과
지난 시즌 뮌헨은 유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새로운 바이에른의 미래를 맡겼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위협받는 등 낭패를 당할뻔 했습니다.
고심 끝에 영입한 새 수장은 네덜란드 출신 루이 반 할 감독으로 축구지도자로서 이미 검증이 끝난 명장입니다.
반 할 감독은 새로 부임하자마자 선수단을 단시간에 장악하는 등 벌써부터 새 인물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류 수비수 루시우가 팀을 떠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보여온 선수단 운영방식과 그만의 축구철학은 언론과 팬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AZ 알크마를 스타플레이어 없이 에레디비지 챔피언으로 만든 그의 조직력을 우선으로한 지도력은 선수단 융화와 전술의 효율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있었던 AUDI 컵에서 나타난 그의 전술은 양쪽 풀백들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중원에서의 간결하고 빠른 공격전개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뮌헨의 득점장면을 보면 개인능력의 우위가 바탕이된 자율적으로 보이는 플레이가 많았으나 올시즌부터는 약속된 전술에 의해 조직력을 최대화하는 방법으로 팀이 운영되어질 것 같습니다. 이는 특정선수의 부상에 의해 팀이 크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긴 시즌을 치루는 현명한 선수단 운영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년 연속 무관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96/97 시즌 이후 단 한번도 리그 타이틀을 2시즌 연속으로 내어준 적이 없습니다. 가장 근래에는 06/07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유명한 "분노의 영입"을 통해 리베리와 토니를 불러들여 다음 07/08 시즌을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친바 있습니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바이에른 뮌헨은 자국리그에서도 조금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팀인 것은 모두 인정하나 안티 또한 상당합니다. 그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속에 우승컵을 놓친 다음 시즌에 임하는 바이에른의 심리에는 긍정적인 압박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단 수뇌진도 오래된 열망인 유럽대항전에서의 선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튼실한 스쿼드와 지도력 있는 감독과 든든한게 뒷받침이 되어줄 보드진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후 어떤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