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비 알론조 (C) 리버풀 홈페이지 (liverpoolfc.tv)]
그동안 알론조를 둘러싼 두 구단의 협상이 여러차례 있었으나 리버풀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아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8월 4일 저녁 리버풀의 합의로 이적이 성사 되었고 알론조는 스페인으로 리턴하기 위해 내일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알론조는 이적시장 동안 자신의 고향 리그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 표시해 왔으며 특히 리버풀 수장 라파 베니테즈와의 불화설이 나도는 등 앤필드에서의 미래가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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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페인 언론은 2550만 영국 파운드로 추정하고 있으며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의 원래 요구액인 3000만 영국 파운드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알론조는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다시 부임하기 이전부터 베르나베우로의 도전을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리그 라이벌 첼시와 신흥갑부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문의에 4000만 영국 파운드까지 알론조의 몸값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 사비 알론조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realmadrid.com)]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8번째의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고 여기에 지출된 금액만도 2억 2천만 영국 파운드라는 엄청난 액수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실력 있는 스타급 미드필더의 추가 영입에 따라 레알의 오렌지 커넥션은 더욱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관련 포스트 레알의 다음 방출 대상은 ?
사비 알론조의 대체자로는 AS 로마의 알베르토 아퀼라니, 우디네제의 스위스 국가대표 괴칸 인러, 위건 애슬레틱의 리 케터몰 선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본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조가 레알 마드리드로 영입됨에 따라 감독 폐예그리니는 미소를 머금고 럭셔리한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 사비 알론조 (C) PicApp (picapp.com)]
이미 주전이 확실한 최고의 미드필더 카카 외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벤치에 많기 때문입니다.기존의 구티, 가고, 그라네로, 라사다 디아라, 스네이더, 반 더 바르트, 마하마두 디아라 중의 몇 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양적 질적으로 미드필드 라인은 그 어떤 팀이 부럽지 않은 실정입니다.
레알의 갈락티코 행진은 멈출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 마저 베르나베우에 입성한다면 축구 역사상 가장 화끈한 이적시장으로 2009년 여름이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