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100년에 한 번 있을 축구 경기
독일 동쪽 가장 끝 폴란드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인구 6만이 채 되지 않는 괼리츠(Goelitz)라는 작은 도시가 하나 있습니다. 2009년 8월 18일은 이 도시에 커다란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괼리츠를 연고지로 하는 도시 축구팀 NSV 괼리츠(Niederschlesische Fußballverein Gelb-Weiß Görlitz)와 독일 최고의 축구클럽 FC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가 열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괼리츠 도시가 7년에 걸쳐 성사 시킨 대형 프로젝트로 경기장은 마을 주민들로 꽉 찼고 그 수가 6,521명으로 도시 전체 인구 중 10분의 1 이상이 모여들어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관중들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었고 자신들의 도시에 바이에른 뮌헨이 직접와서 경기를 치룬다는 사..